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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측 “음주 적발 김병옥, 하차 결정”

김윤지 기자I 2019.02.13 17:57:51
김병옥(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병옥이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리갈하이’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회까지 방송한 ‘리갈하이’는 절반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김병옥은 12일 0시 58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김병옥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자진 하차를 요청했다”면서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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