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중국 북경시 산하 단체와 MOU 체결

서정선(왼쪽 두번째)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과 백운규(가운데) 산업부 장관이 BPBC와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북경생물기술신의약산업촉진센터(BPBC)와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중바이오 산업간의 협력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OU 주요 내용은 양국 바이오 분야 지식 교류, 시장조사, 정책결정, 공동전시회 및 워크샵 운영, 투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협력 대상은 의료분야를 포함해 식품, 농업,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등 전체 바이오산업 분야를 망라한다.

BPBC는 중국 북경시 정부 소속 비영리기관으로 제약기업을 위한 전략 컨설팅과 정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또 글로벌 40개국과 정보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약·생명공학·바이오·금융 분야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관계를 지원하고 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바이오 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BPBC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한중을 넘어 한·중·일 기반의 아시아 바이오산업 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