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연구원은 “상반기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주류 ‘탑라인’ 회복에 가장 공을 들여야 할 시점이나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는 무리하게 비용을 투하하지 않고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만약 3분기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주류 시장 경쟁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롯데칠성의 하반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단기 손익보다 주류 탑라인 회복이 우선인 만큼 하반기는 감익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며 “주가 방향성 역시 하반기 주류매출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