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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100년 역사를 한눈에

김인구 기자I 2014.02.28 09:14:50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 전
유명캐릭터·고전동화 전시
인기작가 모 윌렘스 최신작도 소개
6월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노아의 방주’(사진=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 세계 명작 그림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과 크리에이션랩알리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 전이다.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년간의 그림책을 총망라한다. 미국·유럽 등에서 그림책으로 문학상을 받은 69명의 작품 121점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부터 최근 인기작까지 다양하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 ‘슈렉’ 등 유명 캐릭터,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등 고전동화를 비롯해 아직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도 있다. 특히 미국에서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모 윌렘스의 섹션도 마련됐다.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이 대표작이다.

‘위대한 이야기’ ‘유명한 캐릭터들’ ‘시와 노래’ ‘역사’ ‘요정과 민담’ ‘하찮은 창조물’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미국 최초의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특별제공했다. 이 미술관의 오리지널 전시와 똑같은 규격과 조건이다. 경기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6월 8일까지다. 관람료는 일반·어린이 1만 2000원. 02-737-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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