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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단원들 꿈의 무대…통영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 성료

이윤정 기자I 2022.08.05 09:09:41

첼리스트 송영훈 협연 무대
워크숍에서 단원들 발표도 진행
16~18일 인천서도 개최 예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여 명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꿈의 무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꿈의 오케스트라 12년차를 맞아 진행되는 최초의 협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총 14개소 약 1000여 명의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저명한 아티스트와 협연 무대를 함께했다.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의 협연 모습(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연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로 잘 알려진 히사이시 조의 ‘Waltz Of Sleigh’을 연주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단원들과 음악인으로서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송영훈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이 노력의 결과물이 정말 감사하고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더 많은 청중들을 만나 선한 영향력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음악 전령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연 프로그램 외에도 단원들의 음악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국내 최초 바디뮤직퍼커션 그룹 바디뮤직코리아가 함께한 리듬 만들기 워크숍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신체활동으로 다양한 리듬을 만들어 발표하며 창의력과 음악적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에는 공주, 통영, 군포, 강릉, 성북, 오산 등의 6개 거점기관 아동·청소년 단원 약 500여 명과 저명 음악가 대니구(바이올린), 홍진호(첼로), 이석준(호른)이 함께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이 단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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