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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널]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일동제약'으로 1위

김보겸 기자I 2022.07.17 11:24:38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 주간 수익률 2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주(7월11일~15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오 연구원이 다룬 일동제약(249420)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은 43.83%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표한 보고서 ‘2Q22 Preview: 예정된 적자’에서 일동제약에 대해 적자는 지속되고 있지만 도입의약품 및 CHC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이 확장하면서 주요 품목인 넥시움과 라비에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제이브이엠(054950)을 분석한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19.12%)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일 ‘BUY, NOW’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처방 의약품 수요가 증가해 장비와 장비 구동에 사용되는 소모품 매출이 확대됐지만 단순히 코로나19 효과가 아닌 구조적 성장 초기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되는 시그널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복적으로 적자가 난 유럽 법인에서 안정적으로 흑자 기조를 보이는가 하면,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일동제약을 분석한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13.4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보고서를 낸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당일 수익률은 11.36%였다. 3위는 레이(228670), 에이스토리(241840), 고영(098460), 쇼박스(086980),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당일수익률은 5.36%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62명이 총 489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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