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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한 尹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70% 돌파[KSOI]

송주오 기자I 2022.08.08 09:00:00

KSOI 조사 이래 처음으로 부정평가 70% 넘어
긍·부정 격차 42.6%p까지 벌어져
펠로시 의장 만남불발 '부적절' 60.3% 달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자료=KSOI)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는 27.5%인 반면 부정평가는 70.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70% 돌파는 KSOI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간 격차는 42.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 방한한 미국 권력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응답자의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반면 ‘국익을 고려한 것으로 적절했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로 각각 나타났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과 관련해서는 ‘반대’가 76.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찬성은 ‘17.4%’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5.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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