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광저우AG)한진섭, 한국 사격 두번째 3관왕...13번째 金

이석무 기자I 2010.11.18 15:19:42
▲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한진섭. 사진=대한사격연맹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사격의 기대주 한진섭(29.충남체육회)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한진섭은 18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김종현(26.창원시청), 이현태(33.KT)와 조를 이뤄 합계 3489점을 얻어 2위 카자흐스탄과 3위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69점을 얻어 본선을 1위로 통과한 한진섭은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승에서도 총점 1269점을 얻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4일 50m 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대명(22.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다.

한진섭의 팀동료 김종현도 남자 50m 복사 단체전과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김종현(1264.5점)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주장이자 사격팀의 맏형인 박병택(44.울산시청)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586점을 쏴 중국의 류야동(585점)와 인도의 쿠마르 비제이(58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