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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개구쟁이 왈패 됐다 ‘잔망美’

김윤지 기자I 2016.04.15 09:56:55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수가 개구쟁이 왈패로 분했다.

MBC 주말사극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 측은 고수(윤태원 역)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현장 스틸을 15일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다. 이 가운데 고수는 한양 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역을 맡는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수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지푸라기를 이쑤시개 삼아 치아를 정돈하고 있는 모습, 얼굴을 한껏 찡그리고 지푸라기 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털털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대나무 회초리를 휘휘 저으며 나루터를 활보하고 있는데 양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입술을 삐죽 내민 모양새가 잔망스럽기 그지없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고수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밝힌 뒤 “고수는 촬영 초반, 개구진 모습을 끌어내달라는 이병훈 감독의 디렉션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본인 안에 내재된 장난기를 발견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옥중화’에서 지금까지 고수의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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