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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바캉스]③"'7말 8초' 경비 두 배..빠르거나 늦게 가요"

최은영 기자I 2016.06.23 07:00:00

바캉스 시즌 성큼…여름휴가 고민이라고요?
여행 전문가 3인에게 물었다..‘올여름 추천 여행지’

베트남 호이안.(사진=하나투어)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계절. 이럴 때는 휴가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에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졌다.

하지만 막상 휴가철이 되면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여름휴가 계획은 각종 ‘여행 정보’로 무장한 여행사 직원, 여행상품 기획자 등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여행업계 종사자 3인에게 올여름 추천 여행지와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물었다. 그들의 올여름 휴가계획은 덤이다.

◇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다낭·코타키나발루”

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
싱글이거나 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극성수기를 피해 6월 초·중순 빠른 휴가나 9월초 늦은 휴가를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회사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1~2주 앞뒤로 날짜를 조금만 조정해도 여행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바로 전주나 직후에 가격이 저렴한 여행상품이 많이 나온다.

‘핫딜’ 여행상품을 수시로 검색하는 것도 좋다. 운이 좋다면 계획했던 여행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에어텔 상품은 패키지임에도 항공권과 숙박 이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인기다.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특히 코타키나발루는 지난 5월 일주일간(16~22)간 G마켓에서 여행 패키지 상품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배 더 팔렸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3대 석양지로 유명하며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연중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로 해양 스포츠나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베트남 다낭은 고급 리조트가 즐비해 휴양을 즐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휴식과 체험이 가능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이판 여행도 추천할만하다. 이달부터 진에어가 신규 취항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한국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 리조트’가 새롭게 문을 열어 국내 가족 여행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꾸준한 인기다.

베트남 다낭 빈펄 리조트.
‘박 과장의 휴가 계획’

업무 특성상 일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지난 3월 휴가를 앞당겨 다녀왔다.

남편, 어린 딸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비행시간이 짧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휴양지 리조트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기준으로 택한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의 빈펄 리조트.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오는 9월 두 번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추석 전전주 주말에 휴가를 2~3일 붙여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오려 한다. 같은 기준으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괌 하얏트 이렇게 3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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