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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꺾마 K팝 활약에 시청자도 화답했다…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최고 20.7%

김보영 기자I 2023.08.12 12:39: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태풍도 K팝의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우려와 혼란의 연속에도 불구, K팝 스타들은 스카우트 친구들의 마지막 여정을 화려히 배웅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불과 행사 3일 전에야 바뀐 장소를 확정했고, 장소와 시간 및 MC, 출연진이 전부 바뀌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KBS ‘뮤직뱅크’ 제작진이 투입됐다.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리허설과 무대 및 장비 설치가 당일 이뤄졌고, 예보보다 늦게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무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셔누·형원(몬스타엑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총 19개 출연팀이 자리를 참석해 빛냈다. 특히 ‘뮤직뱅크’ 제작진의 열정과 노련함은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4만 여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완성도 높은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1, 2부로 나눠 KBS2로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1부 최고 시청률 17.2%, 2부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공연을 라이브로 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최고 동접자수 12만 명, 누적 조회수 91.5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국외 시청자들 뿐 아니라 국내 팬들 역시 각종 SNS를 통해 ‘뮤직뱅크 제작진은 제대로 된 리허설도 없이 하루 만에 이런 무대를 해내네.’ ‘전광판에 잡힌 스카우트 친구들을 보니 다들 좋아하네. 정말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KBS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과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12일) 오후 2시 45분, KBS1를 통해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재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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