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민간식인 치킨부터 시작해서 치킨까스, 오믈렛까지 오븐에 구운 요리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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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의 특징은 치킨을 할 때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튀긴 치킨에 비해 칼로리가 약 20% 정도 낮다는 것. 특히 치킨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여럿이서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할 때 1만원만 더 내면 오리지널 굽네치킨 한 마리를 더 즐길 수 있어 가격부담까지 덜어준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샐러드바 애슐리에서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계란에 베이컨과 웨지감자를 넣고 오븐에 구워낸 ‘뉴욕뉴욕 오믈렛’을 출시했다.
여기에 휘핑크림을 넣어 기존 오믈렛의 촉촉한 식감에 오븐구이 특유의 바삭함을 살려냈다.
특히 이 메뉴는 그릇째 오븐에 구워내기 때문에 오랫동안 따뜻한 상태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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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까스의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닭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을 더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이곳에서는 철판요리, 닭발이나 닭모래집 등 대부분 메뉴의 주재료를 오븐에 구워 조리하고 있어 담백한 맛을 찾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다.
카페 드롭탑은 모든 매장에 오븐을 설치해 사이드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있다. 특히 터키햄 오븐 샌드위치와 치킨 오븐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즉시 오븐에 구워서 조리하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진하영 굽네치킨 상무는 “건강하고 담백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 트렌드가 오븐구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오븐에 구워낸 요리의 경우 기름기가 빠져 칼로리가 적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