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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엘리 웡, 美 에미상 여우주연상

김가영 기자I 2024.01.16 12:10:5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엘리 웡이 ‘성난 사람들’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로이터
엘리 웡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씨어터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엘리 웡은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며 “나의 딸들은 내 전부”라며 가족들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넷플릭스 드라마다.

엘리 웡은 제 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TV미니시리즈·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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