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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경기 첫선’ 고우석, 1이닝 2K 무실점... 박효준과도 맞대결

허윤수 기자I 2024.03.01 14:09:4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시범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좌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마주했다. 고우석은 소더스트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상대는 박효준이었다. 고우석은 박효준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고우석은 세 번째 타자 쿠퍼 보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맥스 슈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팀 동료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고우석과 맞대결을 펼친 박효준은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 박효준은 지난겨울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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