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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과 현역 최고 대우 재계약...3년 총액 22억원

이석무 기자I 2022.11.17 10:16:00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가장 완벽한 우승’을 이끈 김원형(50) 감독이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계약서에 도장찍었다.

SSG랜더스는 17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는 “창단 2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개막전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김원형 감독의 성과를 인정해 KBO리그 현역 감독 최고대우(외국인 감독 제외)이자 첫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대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부임 2년차인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과의 재계약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한국시리즈 5,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4승 2패 성적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 우승을 하고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첫 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리고,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장님과 단장님을 비롯한 프런트, 마지막으로 모든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고 대우로 감독 재계약을 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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