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H PE, 올해 초 3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임박

이광수 기자I 2019.01.10 05:00:00

기업지배혁신·코스닥스케일업 펀드, LP구성 대부분 마무리
NH PE "내년까지 좋은 투자처 발굴에 집중할 것"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NH투자증권)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NH 프라이빗에쿼티(NH PE)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를 조성한다. 주요 출자자(LP)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로 늦어도 올해 1분기 내에 펀드 조성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 PE는 기업지배혁신펀드와 코스닥스케일업펀드를 각각 올해 1분기 내에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지배혁신펀드는 오퍼스PE와 공동 운용사(CO GP)로 재무적으로 자금조달이 필요한 저평가된 기업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최근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한진칼(180640)의 지분을 인수, 2대 주주로 올라선 KCGI 등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지배혁신개선펀드는 재무적 위험이나 영업적인 위험에 빠진 기업에 투자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조선이나 자동차처럼 많은 고용을 책임지고 있지만 업황이 어려워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주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1000억원 규모의 코스닥스케일업(scale-up)펀드도 조성된다. NH PE는 작년 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2차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위탁 운용사로 아주IB투자와 공동 운용사(CO GP)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기준 이미 LP구성이 95% 이상 마무리돼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 기업중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된 것을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의 40%가 바이오 종목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도 비슷한 비중으로 될 예정이다.

NH PE는 작년 말 증권사 PE 가운데선 처음으로 단독 운용사(GP)로 중소중견기업과 4차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2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한 바 있다.

NH PE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조4000~5000억원 규모다. NH PE는 2020년까지 운용자산을 2조원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시장이 조정을 받은 만큼 올해부터 오히려 투자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며 “농협금융지주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내년까지는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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