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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빚투 논란 후 복귀…마이크로닷 “6년간 음악 작업”

김미경 기자I 2023.12.10 17:26:34
래퍼 마이크로닷(사진=더빅브라더무브먼트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 부모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가수 복귀다.

10일 소속사 더빅브라더무브먼트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지난 9일 EP 앨범 ‘클라우드’(Cloud)를 발매했다. ‘클라우드’는 구름을 닮은 것 같은 음악, 클라우드 랩처럼 몽환적이고 안정감을 주는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보에는 ‘소 롱’(So Long), ‘포에버’(Forever),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 ‘쿠페’(Coupe),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사건 후 6년의 시간 동안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며 자신의 클라우드(저장소)에 모아두었던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나다운 음악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21년 6월 “부모님 두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가셨다. 평생 반성하며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부모 빛을 대리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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