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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후원 ‘제3회 서울 국제드론레이스 월드컵’ 성료

정병묵 기자I 2019.06.07 04:11:00
지난 2일 열린 ‘제3회 서울 국제 드론 레이스 월드컵’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2위 김민찬(팰콘스) 선수, 1위 최범진(아스트로엑스) 선수, 3위 손영록(벨로체) 선수. 대우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3회 서울 국제드론레이스 월드컵’에서 대우건설(047040)이 지원하는 ‘아스트로엑스(AstroX)’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국제드론레이스 월드컵은 지난 2017년 서울시 한강 드론공원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 드론 경주 대회다. 지난 1~2일 열린 3회 대회에는 한국,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폴란드에서 총 74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시속 150km 초고속으로 진행되는 ‘FPV 드론 경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의 후원사이기도 한 대우건설은 아스트로엑스와 벨로체(Veloce) 등 드론 경주팀 두 곳을 지원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최범진(17·대전 중일고) 선수와 시니어부 우승자인 이동부(38) 선수를 배출한 아스트로엑스 팀은 드론 제조사가 운영하는 전문 드론 경주팀이다. ‘2019년 한국드론레이싱 팀리그’ 준우승을 했다. 또한 벨로체는 지난 3월 스위스 라악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9년 시즌오픈 드론 챔피언스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드론 레이서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드론 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올해부터 드론레이싱 부분의 후원을 시작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드론 측량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약 70개의 국내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현장에도 도입한 드론 기술 선두주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드론 경주 대회는 국내에서 매년 서울, 인천, 강원, 경기, 부산, 경남 등에서 10회 정도 개최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캐나다,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중국, 두바이, 그리스, 오스트리아, 미국 등지에서 대회가 열릴 만큼 소수 마니아들의 놀이로 시작한 드론 경주에 기업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인기 스포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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