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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 염경환, 여섯살 연하 신부와 '늦깎이 결혼'

양승준 기자I 2008.10.05 15:35:29
▲ 염경환-서현정 부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개그맨 염경환(36)이 여섯 살 연하 신부 서현정(30)씨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염경환은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홀에서 500여 하객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병기 이종수 박상민 지석진 이혁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염경환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염경환은 “담담하면서도 떨린다"며 “일주일 전 결혼한 권상우 씨처럼 돈이 많지도,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닌데 어려울 때부터 곁을 지켜주고 모자란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고 신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염경환은 “앞으로 검소하고 모범적으로 결혼생활을 해나가겠다”며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신부 서현정 씨는 신랑 염경환에 대해 “남편으로서 듬직하고 아빠로서도 자상하다”며 결혼을 앞두고 수줍게 신랑 자랑을 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랑 신부가 한복을 입고 전통퓨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개그맨 김병조가 맡았고 사회는 지상렬이 담당했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구라는 출시를 낭송하고 노사연과 박상민이 축가를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염경화 서현정 부부는 이미 네살배기 아들 은율 군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25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오끼나와로 신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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