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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초콜릿→독일 맥주… '톡파원' 랜선여행 흥미진진

윤기백 기자I 2022.07.05 07:50:54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톡파원 25시’가 첫 컬래버레이션 랜선여행 대결로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대결이 성사돼 시선을 모았다. 줄리안과 프랑스 ‘톡(Talk)’파원이 벨기에를, 다니엘과 독일 ‘톡’파원이 독일 곳곳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랜선 여행을 선사한 것이다.

이날 줄리안은 프랑스 ‘톡’파원과 함께 그랑 플라스에서 브뤼셀의 대표 상징물 ‘오줌싸개 동상’을 봤다. 행사 때는 동상에서 와인이나 맥주가 나오기도 하며 계절마다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는 만큼 가지고 있는 옷만 천 벌이 넘을뿐더러 의상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까지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에 있는 벨기에 만화 센터에는 입장하자마자 곳곳에서 스머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으며 유럽에서 사랑받는 ‘땡땡의 모험’ 캐릭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길거리 곳곳에도 만화 벽화, 기념품 가게 등이 있어 벨기에의 남다른 만화 사랑이 엿보였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역사학자 심용환과 막간 벨기에 다크 투어 여행이 펼쳐져 관심이 쏠렸다. 레오폴트 2세의 콩고 탄압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어두운 역사를 지우지 않으려는 벨기에의 태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유익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다니엘과 독일 ‘톡’파원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쾰른의 상징이자 고딕 양식 성당의 걸작으로 꼽히는 쾰른 대성당으로 향했다. 입장하는 순간 압도되는 웅장한 내부와 스테인드 글라스,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종교적 유물들이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전쟁의 흔적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근대 향수의 시초라 불리는 쾰른의 한 향수 브랜드 매장에서 나폴레옹이 썼던 향수를 시향했고, 세계 최초의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초콜릿 제조 과정부터 중세 시대에 사용했던 티팟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모두가 기다린 독일 전통 음식점에서 슈바인스학세와 예거슈니첼, 독일 쾰슈 맥주를 맛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줄리안과 다니엘이 사온 아이템들은 호기심을 유발했다. 먼저 다니엘이 김숙에게 선물한 향수 4종 세트는 클래식하고 고급진 향을 자랑했다. 줄리안이 준비한 벨기에 초콜릿은 2021년 브뤼셀 최고 장인이 만든 초콜릿으로 출연자들의 격한 반응을 일으켰다.

전 세계 ‘톡’파원들과 출연자들의 컬래버레이션 랜선 여행으로 즐거움을 책임지는 JTBC ‘톡파원 25시’의 4일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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