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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 나란히 ‘침묵’…평점도 최저

주미희 기자I 2024.02.26 08:37:59
황희찬이 25일 열린 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27)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3)이 나란히 침묵했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2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40분까지 뛰었다.

하지만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무릎 통증을 느껴 응급 치료를 받았던 황희찬은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고 후반 40분 벨가르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0분 사라비아의 헤더 결승골로 셰필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41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까지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나갔다.

이강인은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리그1 23라운드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35분 스타드 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이강인을 빼고 아센시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하던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 7분 비디오 판독 끝에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스타드 렌과 1-1 무승부를 거두고, 지난해 9월 니스전 패배 이후 리그 18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황희찬, 이강인 모두 최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풋몹은 황희찬에 6.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울버햄프턴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소파 스코어 역시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6.6점을 줬다.

이강인 역시 풋몹으로부터 6.4점, 소파 스코어로부터는 6.7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26일 열린 리그1 스타드 렌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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