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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1100만 향해 질주…오늘 등판 '댓글부대' 예매량 10만 돌파

김보영 기자I 2024.03.27 08:15:1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후 3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27일 오늘 개봉하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예매량 10만 장을 넘어서며 ‘파묘’의 뒤를 이어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7만 9167명을 동원하며 3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37만 8374명이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듄: 파트2’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로, 1만 3274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 3718명이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가 7818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웡카’가 2116명, ‘가여운 것들’이 2097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목스박’, ‘탐정 말로’ ‘패스트 라이브즈’ 등은 일일 1500명도 채 기록하지 못했다. ‘파묘’가 올해 첫 천만 영화를 안겨줬지만, 그 외 다른 영화들은 전반적으로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27일 오늘 개봉할 손석구 주연 영화 ‘댓글부대’가 ‘파묘’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 개봉하는 ‘댓글부대’는 현재 실시간 예매율 29.6%, 예매량 10만 9937명을 기록 중이다. 예상에 비해 저조한 예매량이지만, 손석구를 필두로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 대세 배우들의 앙상블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파묘’의 예매율이 2위로 예매량 6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오늘 개봉하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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