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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은 11일 새벽 SNS에 ‘이희호 여사(어머님) 별세’라는 소식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별세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한지일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이희호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친구 사이다. 한지일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김홍업 전 의원의 형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식에 다녀온 소회를 SNS에 남기기도 했다.
이희호 여사는 노환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3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후 끝내 세상을 떠낫다. 향년 97세. 분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대표적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 47년간 옥바라지와 망명, 가택연금 등 정치적 고초를 함께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