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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대표님이 남겨준 이름, 꼭 유명해지겠다"

김은구 기자I 2019.08.09 06:30:00

"낯설지만 우리가 성공하면 이름 알릴 수 있다" 신념

TRCNG(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RCNG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질 겁니다.”

보이그룹 TRCNG가 그룹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TRCNG는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TRCNG라는 이름은 우리가 성공을 하면 유명해질 이름”이라고 말했다. TRCNG라는 이름은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다.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담았다.

하지만 ‘티알씨엔지’라는 알파벳을 붙여 부르는 이름이 낯선 것은 사실이다. ‘바꾸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TRCNG는 “대표님이 남겨준 이름”이라며 “이 이름을 감사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TRCNG가 언급한 소속사 대표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창립자 고 김태송 대표다. 이를 통해 TRCNG는 김태송 대표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TRCNG는 “대표님은 우리에게 츤데레 같은 분이셨다”며 “앞에서는 엄청 엄해도 뒤에서는 한없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또 “묵묵한 성격이셨지만 뒤에서는 우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TRCNG는 지난 5일 두 번째 싱글앨범 ‘RISING’을 발매하고 국내에서는 1년 7개월여 만에 활동 재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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