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VP 스튜어트 "두산 공격적인 플레이 신경썼다"

박은별 기자I 2015.10.19 21:55:37
사진=NC다이노스
[창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NC 선발 스튜어트가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두산 니퍼트의 완봉승에 당한 타자들의 아픔을 다시 되돌려 줬다.

스튜어트는 19일 창원 마산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2차전서 9이닝 3피안타 2사사구에 1실점으로 역투했다. 8회 오재원에 맞은 홈런말고는 완벽했던 경기였다.

전날 1차전에서 NC 타자들이 두산 니퍼트에게 당한 완봉패를 스튜어트가 대신 갚아준 한 판이었다.

경기 후 스튜어트는 “이겨서 기분 좋다. 계속 이겨서 시리즈를 가져갔으면 좋겠다”면서 “해커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두산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뒀다. 야구가 매일 매일이 다르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8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그 공을 칠 거라곤 생각하진 않았다. 맘에 두고 있던 볼을 던졌는데 오재원 선수가 잘 쳤다. 의도한 대로 볼이 날라가지 않았다.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9회에도 팀을 생각해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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