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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연령별 대표팀, FIFA 주관대회 11연속 조별리그 통과

이석무 기자I 2015.10.21 11:29:29
U-17 축구대표팀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한국 축구는 A대표팀을 제외하고 남녀 연령별 대표팀이 FIFA 주관대회에서 11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축구대표팀이 21일 칠레에서 개최된 2015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 기니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A대표팀을 제외한 한국 남녀 연령별 대표팀은 FIFA 주관대회에서 11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각 연령별 대표팀은 지난 2008년 여자 U-17 대표팀(감독 김용호)이 뉴질랜드 여자 17세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이번 2015 FIFA U-17 월드컵까지 8년간 참가했던 모든 FIFA 주관 남녀 연령별 대회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이중 2010년 8월 U-20 여자대표팀은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10월 열린 U-17 월드컵에서는 U-17 여자 대표팀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우승컵을 한국에 안겼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각급 남자대표팀이 참가한 36번의 FIFA 주관대회(올림픽 포함) 사상 최초로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은 U-17 대표팀은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조1위로 진출할 경우 29일 오전 8시, 2위시에는 새벽 5시에 16강전을 펼친다.

▲대한민국 남녀 연령별 대표팀 FIFA 주관대회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

- 2008년 여자 U-17 대표팀 (뉴질랜드 U-17 월드컵, 8강, 감독 김용호)

- 2009년 남자 U-20 대표팀 (이집트 U-20 월드컵, 8강, 감독 홍명보)

- 2009년 남자 U-17 대표팀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0년 여자 U-20 대표팀 (독일 U-20 월드컵, 3위, 감독 최인철)

- 2010년 여자 U-17 대표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U-17 월드컵, 우승, 감독 최덕주)

- 2011년 남자 U-20 대표팀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감독 이광종)

- 2012년 남자 올림픽(U-23) 대표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감독 홍명보)

- 2012년 여자 U-20 대표팀 (일본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3년 남자 U-20 대표팀 (터키 U-20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4년 여자 U-20 대표팀 (캐나다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5년 남자 U-17 대표팀 (칠레 U-17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감독 최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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