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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 "영화 '돌연변이' 상상력 부족" 리뷰

연예팀 기자I 2015.09.16 11:22:50
영화 ‘돌연변이’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대된 한국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가 미국 언론에 소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5일 영화 ‘돌연변이’의 내용을 상세하게 다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 돌연변이는 생동성 실험 부작용으로 몸의 반이 생선이 된 남자의 이야기”라면서 “지난해 개봉한 레니 애이브러험의 ‘프랭크’와 사촌격인 일종의 SF적인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 ‘돌연변이’는 주인공 박구(이광수 분)가 제약회사 생동성실험에 참가했다가 생선의 머리와 물갈퀴 달린 손을 가진 ‘생선인간’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들 에피소드를 담았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특종을 위해 박구를 이용하는 기자 상원(이천희 분), 인터넷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생선인간이 됐다며 유명세를 얻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주진(박보영 분)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돌연변이’를 “영화에서 나오는 풍자는 상상력이 부족해 정통을 찌르기엔 역부족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코미디, 사회풍자, 탐정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지만 이 중 하나가 특별히 빛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언론, 정부, 거대 제약회사, 종교, 심지어 자본주의 등 비판하려는 대상이 너무 많아 그들 중 어느 것도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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