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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정재용 측,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일어난 오해"

김은구 기자I 2010.01.27 20:00:29
▲ 정재용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DJ DOC 멤버 정재용이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여종업원의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라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 측은 27일 “정재용의 여자 친구가 술에 취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머리를 잡히는 등 일방적으로 당하자 보다 못한 정재용이 밀고 당기며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뺨을 때린 것으로 오인돼 여종업원이 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박모씨는 정재용에게 머리와 뺨을 맞았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정재용 소속사 측은 정재용이 지난 25일 이 유흥업소에서 여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에 취한 박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립밤을 허락 없이 사용하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정재용의 여자 친구가 자신의 물건이라고 말하자 박씨는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며 갑자기 크게 울다가 막말을 했고 다른 종업원이 자리에서 일어서기를 권유하자 립밤과 테이블 위 얼음통 등 주위 물건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정재용이 정황과 고소취하여부에 상관없이 여자 친구가 더 심한 상태의 상처를 입었지만 어찌됐든 잘못 된 일이라 생각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박씨와 연락을 취한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서로 약속을 하고 박씨의 아파트 앞으로 가서 2시간을 기다렸지만 박씨가 나오지 않았고 지금은 연락까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향후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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