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올봄 드라마속 베스트커플은?…권상우-윤아, 한효주-이승기 등

장서윤 기자I 2009.03.04 14:59:48
▲ 윤아-권상우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어느 커플이 최고일까?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봄을 맞아 신작 드라마를 속속 선보이면서 작품 속 커플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신데렐라맨'의 권상우-윤아 KBS '남자이야기'의 박용하-박시연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이승기-한효주가 바로 그 주인공.

우선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4월 첫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은 톱스타이자 이슈메이커인 권상우와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만났다는 것 만으로도 큰 화제다.

'신데렐라맨'은 똑같은 얼굴을 지닌 굴지의 패션업계 후계자 이준희와 동대문 시장에서 룸살롱 호스티스들의 옷을 만들어 팔며 억척스럽게 살고 있는 오대산이 우연한 기회에 삶을 바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
 
극중 권상우는 똑같은 얼굴을 지닌 이준희, 오대산 1인 2역을 맡아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으로 출연하는 윤아와 우여곡절 끝에 로맨스를 엮어가게 된다.

올해 서른 넷인 권상우와 갓 대학생이 된 윤아는 실제로는 14세 차이. 이들이 물리적인 나이 차를 극복하고 드라마 속에서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면서 사랑을 쌓아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낼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박용하-박시연



이에 반해 '꽃보다 남자' 후속 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의 박용하-박시연은 좀더 슬픈 사랑을 연기한다.
 
대기업의 횡포로 가족의 회사가 도산한 후 냉철한 M&A 전문가로 변신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박용하는 복수를 꿈꾸는 김신 역을, 박시연은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여자친구인 경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자신들의 앞에 놓인 무거운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이별을 겪는 남녀의 모습을 연기한다.

20대 초반의 발랄함을 마음껏 드러내는 커플도 있다.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4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의 이승기-한효주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다.

각각 식품회사 창업주의 손자 선우환(이승기)과 요리사 지망생 고은성(한효주) 역으로 분한 두 사람은 여러 사건과 오해 속에서 꿈을 공유하며 사랑을 쌓아간다.
 
이처럼 각각 의류업계-대기업-식품회사를 배경으로 한 상반기 신작 드라마 속 커플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가는 대목이다.
 
 
▲ 이승기-한효주



▶ 관련기사 ◀
☞탤런트 오승은, 첫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자명고', 모험과 도전 사이...새 퓨전사극 공식 통할까
☞정시아-백도빈 결혼식, 유건 무한걸스 사회·축가맡아
☞문성근, "김수환 추기경 선종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
☞SBS '아내의유혹' 9회 연장확정…5월초 종영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