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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김옥빈, "좀 더 어렸다면 여기자로 진로 선택했을 것"

강민정 기자I 2015.06.02 11:32:12
배우 김옥빈이 2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 웃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옥빈이 여기자에 대한 매력을 어필했다.

김옥빈은 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옥빈은 영화에서 사회부 기자로 사건을 직시하고, 정의를 믿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옥빈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옷도 수더분하게 입었고 거의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실제로 예쁘게 꾸미는 기자 분들도 많은데 ‘기자’라고 하면 느껴지는 뻔한 이미지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기자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면 왠지 잘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어려서부터 질문도 굉장히 많았다. 궁금한 게 많았고, 파체히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이 부분을 사회적으로 적용했다면 여기자로서 잘 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담는다. 애송이 변호사들이 검찰 전체를 상대로 비극적인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대결하는 내용이다. 김옥빈을 비롯해 윤계상, 유해진, 권해효, 이경영,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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