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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수상한 비닐봉지를 들고 외출하는 이용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집에서 챙겨온 물김치를 차에 소중히 실은 이용식은 “원혁이네 집에 간다. (수민 엄마가) 물김치를 했다고 갖다주래서. 얘네들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서둘러 원혁의 집으로 출발했다.
이용식 부부와 합가할 원혁과 이수민의 신혼 방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이수민은 원혁의 집에서 신혼을 앞두고 잠시 함께 살겠다며 떠났다. 원혁의 집에 방문한 적이 없는 이용식은 “갈 핑계거리도 없고 수민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라며 “그냥 간다고 하면 할말이 없는데, 물김치 핑계 대고 가보는 거다”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기다렸다는 듯이 기회를 낚아채 원혁의 집으로 향한 패기와는 다르게, 이용식은 막상 원혁의 집 앞에 도착하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발성 연습까지 마쳤다. 또 딸과 사위에게 할 인사말을 곱씹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용식은 막상 현관문 앞에선 “당장 문 열어”라며 예리한 눈빛을 뿜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이용식의 기습 방문에 눈이 두 배는 커진 상태로 마중 나온 이수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무서운 장인어른’ 이용식의 기습 방문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선의 사랑꾼’은 4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