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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아내 박한별 향한 관심↑

김현식 기자I 2020.06.04 09:21:4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에게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한별(사진=MBC)
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래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향후 재판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남편인 유 전 대표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기가 더욱 쉽지 않아졌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SNS 활동도 멈춘 지 오래다. 마지막 게시물은 그해 3월 남긴 사과문이다. 당시 그는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드라마(‘슬플 때 사랑한다’)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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