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로라는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베이비몬스터는 힙합 베이스 음악을 하는 팀이자 ‘YG DNA’가 가득한 팀”이라고 말했다.
로라는 이어 “YG 걸그룹들을 보면 색깔이 다 강한데, 베이비몬스터 또한 점차 색깔이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G DNA’에 대한 정의에 대해 아현은 “각자의 보이스가 유니크하다는 점과 그로부터 나오는 조화가 특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데 대해선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로라는 “연습생 때부터 바라본 선배님들의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어 뜻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에 따른 부담감 보단 감사함이 더 크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사는 “데뷔 서바이벌 때 선배님들께서 도움을 주시기도 했다”면서 “제니 선배님이 퍼포먼스를 할 때 관객 입장을 생각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뒤이어 로라는 블랙핑크와의 차별점에 대해 “좀 더 틴(teen)스럽고 가끔은 베이비스럽기도 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아현은 “모든 아티스트가 각자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그걸 만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보탰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낸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