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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이서원…블러썸, 연이은 악재 어쩌나

김윤지 기자I 2018.12.26 11:10:59
손승원(왼쪽), 이서원(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가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 등 톱배우들이 속한 매니지먼트사로 주목 받는 가운데 소속 배우들이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오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날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긴급체포된 손승원에 대해 “지난 10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현재 당사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4일만 해도 블러썸은 송중기·차태현·손창민·고창석 등과 함께 손승원의 성탄절 인사를 보도자료로 배포, 의아함을 자아냈다.

지난 4월에는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1월 4차 공판을 앞두고 돌연 군 입대해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서울 강남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추돌, 2명의 부상자를 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승원은 도주 의혹도 받고 있다. 사고를 내고 학동 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주, 인근에 있던 시민과 택시 등이 손승원의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그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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