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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 손승원, 블러썸과 두달전 전속계약 종료

김윤지 기자I 2018.12.26 09:57:57
손승원(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손승원이 이미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오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지난 10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현재 당사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 강남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손승원이 몰던 차량은 부친 소유 외제차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을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손승원은 사고를 내고 학동 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에 있던 시민과 택시 등이 손승원의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JTBC ‘청춘시대’(2016)로 주목 받았다. 이밖에도 드라마 ‘너를 기억해’,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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