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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최지만, 구단 반대로 WBC 무산...최지훈 대체 발탁

이석무 기자I 2023.02.06 1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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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가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해 왔다”고 6일 밝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WBCI에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WBCI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했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지만은 지난햐 5월 중순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시즌 내내 부상을 안은 채 경기를 소화했다. 시즌이 마친 뒤 11월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쳤고 현재 재활 중이다.

최지만은 그동안 WBC 출전 의지를 내비쳤지만 WBC 규정상 소속 구단이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을 반대하면 해당 선수는 대회에 나올 수 없다.

최지만의 대체 선수는 SSG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이다. 조범현 대표팀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WBCI의 최종 판단에 따라 최지훈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KBO는 “조범현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회,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고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하며 추가 선수 선발에 대해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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