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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통합우승 주역' 최지훈, 연봉 3억에 재계약...딱 두 배 올랐다

이석무 기자I 2023.01.24 11:41:44
SSG랜더스 최지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통합우승을 견인한 외야수 최지훈이 3억대 연봉애 진입했다.

SSG는 24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하며 프로데뷔 후 첫 3할 타율(.304)과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한 최지훈은 기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원에 재계약했다.

계약을 마친 최지훈은 “지난해 팀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구단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다”며 “구단에서 믿어주신 만큼 올시즌 매 경기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주전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박성한은 1억 4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92.9%↑) 인상된 2억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데뷔 첫해 차세대 거포로 가능성을 보여준 내야수 전의산(77경기, 13홈런, OPS .797)은 지난 해 3000만원에서 200%나 인상된 9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3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이다.

지난 시즌 필승조와 마무리로 활약한 서진용은 지난 시즌 1억8500만원에서 8000만원(43.2%↑)이나 오른 2억6500만원에 계약했다. 선발과 불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오원석은 1억4,000만원(115.4%↑)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원에서 7000만원이 오른 1억7000만원(70%↑)에, 고효준은 4000만원에서 4500만원이 뛴 8500만원(112.5%↑)에 도장을 찍었다.

이밖에도 김민식은 1억 5,000만원(57.9%↑), 최민준 1억3000만원(100%↑), 최경모 5000만원(66.7%↑) 등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2023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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