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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아부다드, 한국서 인종차별에 "의대 진학 좌절"

연예팀 기자I 2014.05.25 11:16:56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24일 방송.


[이데일리 연예팀] 가나에서 온 아부다드가 한국에서 인종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아부다드는 영화 ‘초능력자’와 ‘페이스 메이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아부다드는 2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스웨덴, 중국, 한국으로부터 국비장학금 제안을 받고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한국을 택해 유학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약속과 달리 한국에 오니 바로 의대에 입학할 수 없었다. 아부다드는 좌절하지 않고 말부터 배웠다. 그러다 가나에서의 성적표와 교수 추천서를보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대학 관계자들이 실제 그의 얼굴을 보고 나서는 태도를 바꿨다. 아부다드는 “결과는 1차 탈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서류를 호주 멜번 대학교에 제출했는데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더라”며 “‘세바퀴’ 녹화를 마치고 출국하기로 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은 ‘글로벌 엘리트 특집’으로 진행됐다. 파비앙, 후지이 미나, 브래드, 하일, 라이언 케시디, 장 세바스티앙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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