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PM 팬, '드림콘서트' 보이콧…대신에 바자회 연다

박미애 기자I 2009.10.10 11:13:24
▲ 2PM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2PM을 탈퇴한 박재범의 구명을 위한 팬들의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2PM 팬 연합 언더그라운드는 10일 국내외 소외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 측과 '아름다운 하루'라는 타이틀로 바자회를 펼친다.

팬들은 이를 위해 자신들이 아끼는 물품 6000여 점을 자발적으로 내놓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20여 명이 기증품 판매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선 '제15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팬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드림콘서트'는 박재범이 빠지고 6인조 체제로 전환한 2PM이 오르는 첫 무대로 관심이 모아졌다. 팬들은 박재범이 없는 2PM은 인정할 수 없다며 '드림콘서트' 보이콧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지난 9월10일 팬 연합 공동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듯 2PM 팬들은 '드림콘서트'를 보이콧한다. '드림콘서트'에 큰 반응을 보이는 일 없이 오직 오늘(10일) 있을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박재범의 복귀를 기원하는 뜻에서 총 1000만원을 모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총 500만원을 입양아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팬들은 이날 행사를 비롯해 아름다운 가게 측과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펼칠 뜻을 전했다.


▶ 관련기사 ◀
☞'6인조' 2PM, 첫 무대 드림콘서트 방송은 비공개
☞박진영, 재범과 美 시애틀서 만난 것으로 확인
☞재범, "보내주신 정성과 사랑 갚으며 살겠다"
☞2PM 팬, 재범 구명 위한 선행 지속…1000만원 기부
☞2PM 팬연합 '재범이 무대에 남겨둔 꿈 지키겠다' 광고 게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