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표도르 깬 이바노프, 21일 입국해 삼보 전수

경향닷컴 기자I 2008.12.16 08:20:24
[경향닷컴 제공]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멜리아넨코 표도르(32·러시아)의 무패 신화를 무너뜨린 블라고이 이바노프(22·불가리아)가 21일 방한한다.

 대한삼보연맹은 “올해 세계컴뱃삼보선수권에서 표도르를 꺾은 이바노프가 21일 오전 입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바노프는 지난달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08 세계삼보선수권 준결승에서 표도르를 8-5로 제압해 전 세계 격투기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 패배로 표도르는 세계삼보선수권 통산 다섯번째 우승이 무산됐고 삼보 대회를 포함해 프라이드와 링스·M-1·보독파이트 등 세계 각국 종합격투기 대회를 통틀어 8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한달간 국내에 체류할 예정인 이바노프는 20일 개관하는 삼보연맹 중앙체육관에서 청소년에게 삼보 기본기를 가르치고 전국 삼보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습회도 진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