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병옥, 김병기에 "살인교사로 얽힌 인연" 협박

연예팀 기자I 2014.05.27 07:16:56
‘트라이앵글’ 7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병옥이 김병기를 협박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7회에서는 윤회장(김병기 분)을 찾아가 카지노 지분을 요구하는 고복태(김병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회장을 찾은 고복태는 “이제 곧 회장님과 동업할 사이니 여기 카지노 지분을 넘겨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윤회장은 “너 나 우습나. 동네 건달을 그만큼 키워놨으면 감지덕지해야지 나한테 기어오르느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너 같은 배은망덕한 놈한테 협박받으면 내가 겁먹을 줄 아느냐. 더러운 양아치 근성을 어디에 들이대느냐. 너 같은 놈하고 같이 할 생각 없으니 꿈도 꾸지 말라”며 리조트 사업 투자를 거절했다.

이에 고복태는 “전 회장님을 위해서 제 손에 피를 묻힌 놈이다. 회장님 명령대로 내가 죽인 장정국을 설마 잊은 건 아니죠? 살인 교사로 얽힌 우리 인연이 회장님께서 일방적으로 끝낸다고 끝날 인연이겠느냐”며 협박했다.

또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윤회장 말에 “근데 정말 그 일을 세상이 다 알아도 되겠느냐. 고매한 회장님 인격과 명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인격과 명예는 공소시효가 없지 않으냐”며 은근히 윤회장을 압박했다.

한편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윤양하(임시완 분)는 양아버지의 과거 악행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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