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김병옥에 약점 잡히고 '분노의 포효'

연예팀 기자I 2014.05.07 07:22:04
MBC ‘트라이앵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범수가 김병옥의 협박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회에서는 고복태(김병옥 분)에게 약점을 잡히는 장동수(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수와 만난 고복태는 “이제 그만 끝내자. 피차 소모전을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당신 생각해서 하는 진심이다”라고 제안했다. 또 “우리 툭 까놓고 얘기하자. 당신은 아직도 날 건달 보듯 하는데 난 아니다. 당신도 전국구 두목들 인생이 어떤지 잘 알지 않냐. 진작에 인연 끊고 사업 시작한 이유가 그거다. 이제 남들이 인정해주는 단계까지 왔는데 장반장만 내 진심을 의심하냐”고 말했다.

하지만 장동수는 “말끝마다 진심 찾는 놈부터 조심하라고 들었다”라며 고복태의 말을 무시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고복태의 수하가 나타나 장동수에게 서류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장동수와 연관된 사람들의 비리 현장이 찍힌 사진들이 들어있었고 고복태는 “자네가 이런 식으로 나올 줄 알고 내가 준비 좀 했다. 자네 식구들 뒤 좀 캤더니 꽤 지저분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내가 장반장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모르는 게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함부로 날 건드릴 생각 하지 마라. 크게 다친다”라며 경고해 장동수를 자극했다.

결국 이에 분노한 장동수는 고복태를 만나고 나오는 호텔 로비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고 분노 조절을 어려워하는 모습이 또 한번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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