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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LEZ)’은 운행제한 경유차량이 발견되면 단속 등을 통해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차량방범 CCTV를 겸한 시스템 설치를 시작, 한 달간 시험가동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차량방범 CCTV 활용 지점은 차량통행이 많고 타 시 경계에 위치한 고양동삼거리와 장항IC 등 4곳이며 단속은 CCTV에 찍힌 차량번호 등을 한국환경관리공단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시스템(MECAR)의 노후경유차 현황과 대조해 운행제한 대상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부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관내 설치된 차량방범 CCTV를 연계한 방식을 도입, 신규 카메라 설치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유지관리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CCTV 단속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 등록한 경유차 중 총 중량 2.5톤 이상 차량 중 저공해 조치 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차량 및 종합검사 불합격 차량이다. 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방범 CCTV를 활용한 경유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은 시민 안전은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다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예산에 사용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