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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자체 개발 로봇 최초 공개

성세희 기자I 2017.09.13 17:51:37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 협동로봇 출품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두산 부스 방문

박지원(왼쪽 두번째) 두산그룹 부회장이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했다. 박 부회장은 이병서(우)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협동로봇 작업 시연을 지켜봤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로보텍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협동로봇 4개 모델을 출품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을 뜻한다.

박지원 두산(000150)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후 전시장을 직접 찾아 전시된 로봇 제품을 살펴보고 로봇 개발 직원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두산그룹 주요 임원진이 이날 두산 부스를 찾아 두산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4개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 부회장은 “이번 로봇 사업은 두산의 자체 기술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연구개발, 생산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가 있다”면서 “로봇사업이 두산의 주요한 사업 분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서 로보틱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로봇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협동로봇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라며 “뛰어난 안전성과 가성비를 겸비한 두산 협동로봇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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