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0)씨는 5일 오후 3시55분께 합천군 황매산 터널의 화물차 안에 있다가 경찰의 설득 끝에 스스로 차에서 내려 체포됐다.
전날 오후 5시께부터 경찰과 대치를 벌인 A씨는 초등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오후 10시20분께 풀어줬다.
앞서 A씨는 YTN에 전화를 해 전처와 부모님이 한자리에 모이게 한 뒤 통화를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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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엽총을 소유할 수 있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해 조수 구제기간이기 때문에 총기 입·출고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인근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