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연봉킹은 차터커뮤니케이션 CEO 러트리지…`1101억`(종합)

차예지 기자I 2017.05.24 18:54:32
차터커뮤니케이션 CEO 토머스 러트리지(가운데)./로이터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경영자(CEO)는 차터커뮤니케이션 CEO 토머스 러트리지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경영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라에 의뢰해 S&P500 지수에 속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액연봉 CEO 346명의 지난해 연봉을 분석한 결과, 러트리지는 지난해 9800만달러(1101억원)을 받았다.

미국내 2위 케이블 사업 운영기업의 CEO인 그는 고액의 스톡옵션을 받아 2015년보다 연봉이 499%나 뛰었다.

2위는 CBS 방송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CBS 코퍼레이션의 레슬리 문베스 CEO로 6860만달러(771억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이거 CEO로 4100만달러(461억원), 데이비드 자슬라브 자슬라브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CEO(3720만달러),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블리저드 CEO(3310만달러) 순이었다.

6∼10위는 컴캐스터 CEO 브라이언 로버츠(3300만달러), 타임워너의 제프리 뷰크스(3260만달러), IBM CEO인 버지니아 로메티(3230만달러), 레저네런 제약의 레너드 슈레이퍼(2830만달러), 윈리조트의 스티븐 윈(2820만달러) 순이었다.

IBM의 로메티가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대상 CEO의 평균 연봉은 11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상승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