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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씨는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씨의) 남편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고, 최 씨는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남편과는 이혼 절차를 준비 중이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최 씨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임모 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로 3억 5000만 원의 빚을 졌으며, 현재 이자 등 1억6500만 원을 갚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최 씨는 ‘뮤지컬 1세대 스타’로 ‘맘마미아’, ‘시카고’, ‘고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1998년 임씨와 결혼했다.
최 씨는 오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에서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살해한 여가수 벨마 켈리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