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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MBN 보도에 따르면, 13일 서울 도봉구에서 30대 여성 A씨가 길을 걷던 고등학생 B군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로 검거됐다. B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력 등으로 수차례 입건된 전과자로,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이란 정신분열증으로도 불리며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범행 전 A씨는 한 여학생에게 접근해 일부러 몸을 부딪치기도 했다. A씨는 B군을 보자 자신을 욕하는 듯한 환청을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