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公 '가장 존경받는 기업' 공공병원 부문 1위

정태선 기자I 2016.02.24 14:17: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2016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에서 2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 방향을 제시하고자 유명 월간지 미국 포춘 조사모델에 한국 현실을 가미한 것이다.

이번 선정을 위해 KMAC은 작년 9월~12월까지 산업계 간부진 71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업인사담당자 230명과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위 30대 기업과 산업별 1위 기업은 89개 후보 산업을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고객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공병원 산업군에 대한 차원별 평가에서는 산업계 간부진은 사회가치, 애널리스트는 이미지가치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세부평가항목 중 경영진의 경영능력 항목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메르스 사태에도 근로복지공단 직영 10개 병원이 고질화된 만성적자를 털어내고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수지균형을 이뤄낸 경영개선활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의 이번 2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산재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보험시설 및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분석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정립할 것이다. 직영병원이 산재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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