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2015]SUHD TV 앞세운 삼성전자, 산업훈장·신제품상 수상 쾌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SUH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금이 전자·IT 산업의 골든타임”이라며 “전자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투자확대, 규제완화,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글로벌기술센터장)은 한국의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크게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산업훈장(금탑)을 수상했다.부품·소재분야에서 최첨단 제조공법 개발 및 끊임없는 품질 혁신으로 스마트폰과 TV 등을 세계 1위 사업으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2015 KES 혁신상’에서 ‘베스트 신제품 상’, ‘버츄얼 플레임’이 적용된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SUHD TV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스 전면에 88형 SUHD TV를 전시했다. SUHD TV는 기존 TV보다 2.5배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하다.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매끄러운 원통형의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 S2’를 살펴보고 있다.

이달 국내에 정식 출시된 ‘기어 S2’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처럼 360도 뷰 경험이 가능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체험을 위해 관람객들이 줄서있다.

간편하게 세탁물 추가가 가능하도록 도어에 작은 창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는 지난달 국내 출시 이후 약 6주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마루ㆍ카펫ㆍ타일 재질의 바닥으로 제작된 3단 시연대에서는 ‘2015 KES 혁신상’의 ‘베스트 신제품’ 상을 수상한 로봇청소기 ‘파워봇’이 강력한 진공 흡입력을 시연했다.

탁월한 미세정온 기술로 궁극의 신선함을 살린 ‘셰프컬렉션’ 냉장고, 한 겨울 땅 속 김치 맛을 구현한 ‘메탈그라운드’ 기술의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등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 전시 모습

‘2015 KES 혁신상’의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한 ‘버츄얼 플레임’이 적용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실제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7월 말 출시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모니터인 SE370도 소개됐다. SE370은 세계무선전력협회의 자기 유도 방식 무선 충전 표준인 치(Qi) 규격을 적용한 갤럭시S6와 S6엣지 등의 기기와 바로 호환되며 모니터가 대기 모드 상태에서도 충전된다. 삼성전자 제공.

김종호(맨 왼쪽) 삼성전자 사장(글로벌기술센터장)이 제10회 전자·IT의 날 유공자포상식에서 산업훈장(금탑)을 수상했다.